견종 알아보기 3. 포메라니안

귀엽고 복실복실한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 이미지 2

 

포메라니안의 역사

현재의 포메라니안은 북극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는 개의 후손입니다. 이 조상 개는 독일어로 “뾰족한 얼굴”이라는 뜻으로 울프스피츠 또는 그냥 스피츠라고도 불리며, 16세기 카운트 에버하르트 주 자인은 개의 코와 주둥이 부분이 뾰족하다는 점을 참고해 이 말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메라니안은 독일 스피츠의 후손으로 간주됩니다.

포메라니안의 기록과 역사를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1764년 11월 2일 제임스 보즈웰의 “보즈웰의 그랜드 투어: 독일과 스위스”라는 일기에서 포메라니안 품종에 관한 초창기 기록이 쓰였다. 보즈웰은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어떤 프랑스남자가 포머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을 굉장히 사랑스러워 했다.” 1769년 토마스 페넌트의 A Tour in Scotland라는 기행문에서 런던의 동물 상인이 포메라니안과 늑대를 교배시켜 태어난 새끼에 대해 서술했습니다.

1767년 조지 3세의 왕비인 샬럿 왕비는 두 마리의 포메라니안을 영국에 들여왔습니다. 이 두 마리 개는 현재의 포메라니안 품종의 선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14-23kg의 무게와 함께, 풍성한 털, 큰 귀, 그리고 허리까지 말려있는 꼬리 등과 같은 현재의 포메라니안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두 마리 개는 토머스 게인즈버러에 의해 그림으로 남겨졌고, 이 그림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포메라니안의 기원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증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1891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포메라니안 애호가 클럽이 생겨났으며, 첫 번째 품종 표준 기준이 만들어졌습니다. 1898년 미국의 미국 애견 협회에 포메라니안이 처음으로 등록되었으며, 1900년에 견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모습

성격

포메라니안은 경계와 환경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여 과도하게 짖는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 반응이 좋아 주인에게 어떻게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공격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보통 매우 활기차고 친근한 성격을 가진 개입니다. 그러나 성격이 급하고 흥분을 잘 하기 때문에 다른 개체에 대한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다른 견종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공격성 때문에 다른 개나 고양이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며 사회성이 떨어지는 견종으로 분류됩니다.

포메라니안은 주인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높은 지능과 사교성을 지니고 있으며, 주인과의 유대감이 빠르게 형성됩니다. 그러나,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되면 분리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인들은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그들과 함께 놀아주어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훈련 방법을 통해 학습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새로운 명령어를 가르치거나, 새로운 장난감으로 놀아줌으로써 지적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주인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습

초기 포메라니안 품종은 주로 흰색을 기본 색상으로 하며, 갈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작은 붉은색 포메라니안을 입양한 이후 이 품종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였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색상의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흰색, 검은색, 갈색, 빨간색, 주황색, 크림색, 파란색, 검은 담비, 검은색과 황갈색, 갈색과 황갈색, 점박이, 얼룩무늬 및 이러한 색상들의 혼합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색상 유형은 주황색, 검은색, 크림색 또는 흰색이지만, 포메라니안은 이제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그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털은 길고 곧으며 거친 질감의 겉 털과 부드럽고 짧고 두꺼운 속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빗질은 어렵지는 않지만, 이들의 털은 복잡하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털 빠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털 빠짐이 심하므로 자주 빗질을 하지 않으면 집안에 털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1년에 두 번 속털이 빠지는데, 이 털은 쉽게 엉키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빗질을 하면서 속털의 엉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메라니안의 털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장점과 단점

우선 포메라니안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첫째, 포메라니안은 매우 영리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포메라니안은 원래 스피츠 계열의 개로서 사냥 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며 쉽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다양한 트릭을 배울 수 있어 주인과의 소통과 재미를 더해줍니다.
  • 둘째, 포메라니안은 사람을 좋아하고 친근합니다. 과거 독일에서는 가축을 지키는 역할을 하였지만, 이제는 사람과 함께 살며 사랑스럽고 친화적인 성격을 가진 소형견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과 가족에게 애정을 표현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높은 지능을 가진 견종 중 하나이며, 다른 개와 친구를 맺는 것도 쉽습니다. 또한, 건강한 포메라니안은 12~16년간 살 수 있으며, 그들의 삶은 활기차고 즐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세 번째,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몸집에 복실복실한 털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귀는 삼각형으로 서 있으며 코는 검고 눈은 반짝반짝하여 인형처럼 보입니다. 포메라니안은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메라니안의 외모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포메라니안이지만 약간의 단점도 함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포메라니안은 매우 많은 털이 나오기 때문에, 소유자가 매일매일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 또한, 포메라니안은 짖는 습관이 있어서,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주인이 잘 관리하고 훈련시켜 준다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슬개골 탈구는 포메라니안 품종에서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슬개골이 무릎에서 탈출해 버리는 상황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외상 또는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슬개골이 무릎에 안전하게 앉아 있어야 할 홈이 얕게 되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고,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의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주인이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반려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포메라니안은 가족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인기 있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장단점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장점으로는 포메라니안은 매우 애정이 깊은 반려견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쾌활하고 활동적인 성격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활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크기 때문에 작은 아파트나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서 환경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포메라니안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반려견이나 손님 등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어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들의 몸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식이 관리도 중요합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단점을 잘 알고,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운동을 시켜줌으로써 그들의 체중을 관리하고, 예민한 성격을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