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 알아보기 7. 시츄(shih tzu)

동그랗고 부드러운 외모의 매력적인 견종. 시츄

강아지 시추

시츄의 역사

시츄는 중국어로 사자견이라는 뜻으로, 사자의 갈기와 닮은 귀여운 견종입니다. 시츄의 역사와 유래는 17세기에 중국과 티베트의 교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티베트의 불교 승려들은 라사압소를 신성한 개로 여겨 중국의 황실에 선물로 보냈고, 중국에서는 이 개들을 페키니즈와 교배하여 시츄를 탄생시켰습니다. 시츄는 유럽과 북미에서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소형 애완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츄의 외모

라사 압소와 시츄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두 견종은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츄는 티벳에서 기원하였으며, 중국 왕실에서 육성되어 발전하였습니다. 1912년 중국이 공화국으로 바뀐 이후 서구 지역으로 전파되었지만, 영국에서는 1931년에 처음 수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34년에는 동양에서 유입된 견종들과 구분되어 켄넬 클럽에 별도로 등록되었으며, 1940년부터 챔피언 취득 증서(challenge certificate)가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라사 압소와 구분되는 이 견종은 머리 부분에 국화꽃을 닮은 피모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점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여겨집니다.시추는 체고가 약 25cm이고 몸무게는 4kg에서 8kg 정도인 소형견입니다. 긴 화려한 털이 특징인데, 현대에서는 짧게 자르고 다니는 시추들이 많습니다. 털은 장모이지만 이중모여서 많이 빠지지 않으며 다른 견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취가 적습니다.

시츄의 얼굴은 눌린 주둥이와 큰 눈이 매력적입니다. 단두종 강아지로서 코를 잘 골기도 하며, 호흡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눈과 코 주변의 분비물로 인해 흔히 눈물 자국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츄의 길고 아름다운 털

좋은 시추 품종은 아름답고 긴 황금색 가까운 갈색과 흰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견종과 달리 순종에 정해진 색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골드 앤드 화이트나 파티컬러가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검은 색으로 된 시추나 얼굴 부분만 검은 색이고 몸 전체가 황금색이거나 몸 전체가 흰색인 시추도 있습니다. 또한 회색, 와인색, 갈색 등이 섞인 시추도 있어 색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순종이라고 할 때 다른 견종과 달리 색상의 제약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시추가 다른 시추와 색상이 다르다고 해서 순종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입니다. 단순히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이마의 하얀 털이 면적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모색이 진한 시추는 덩치가 크고 활발한 경향이 있습니다.

시추 이미지

 


시츄의 특징적인 성격

시츄는 대중적인 견종으로, 게으르면서도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격성이 낮고, 짖는 소리도 적은 편입니다. 또한, 다른 개와 교배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공격성이 거의 없습니다. 시츄는 다른 개와 달리 요구성 짖음도 거의 없으며, 분리불안 증상도 많지 않습니다. 애견훈련사들은 시츄가 의뢰가 덜 들어오는 견종이라 일관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개체에 따라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일 수 있지만, 이 견종 자체는 순하고 짖는 성격이 적어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초인종 소리에 무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나 연립주택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외로움’을 잘 참아내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현대인이 기르기에도 적합합니다.

그러나 고집이 무척 세며 자신의 습성을 바꾸려 하지 않는 속성이 무척 강합니다. 때문에 훈련이 매우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시츄가 훈련이 안 먹히고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실제로 멍청해서가 아니라 특유의 고집성과 자신의 원래 습관을 바꾸려 하지 않는 습성 등이 버무려진 결과 때문에 자신의 기존 행동 패턴을 바꾸려 하지 않으려는 탓이 큽니다.

 

장점

시츄는 낯선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대하며 애교를 부립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시츄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털 빠짐이 적은 편입니다. 시츄는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다른 장모종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털 관리는 번거롭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장모로 유지할 경우 귀여운 국화꽃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건강 상태가 좋습니다. 시츄는 다른 견종에 비해 건강한 편입니다. 평균 수명은 10~18년으로 매우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이나 안구 질환에 주의해야 하지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점

시츄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으로 키우는 인기 있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시츄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시츄의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첫째, 시츄는 털이 많고 길어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시츄의 털은 자주 빗어주고 잘라주어야 하며, 눈가와 입가에 눈물 자국과 침 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털이 길기 때문에 청결하지 않으면 피부병이나 진드기 등의 외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둘째, 시츄는 지적인 견종이지만 고집스럽고 훈련하기 어렵습니다. 시츄는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츄를 키울 때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고 정확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변 훈련이나 소리 지르기 등의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츄를 키울 때 특히 유의할 점

시추는 판막 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견종으로, 노령견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평상시에 기침이 시작되었을 경우 판막 질환이 3~4단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강아지의 호흡 수를 잘 확인하도록 하고,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미리 병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판막 질환은 실질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고, 단지 신장에 부담을 주는 약을 써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시추는 배변 훈련이 힘든 종으로 유명합니다. 처음 잘못 방치해두면 집요하게 한 장소에서 눕습니다. 다른 애완견 종은 하루만에 배변 훈련에 성공했다는 경험담도 있지만, 시추는 어림도 없습니다. 반년 넘게 훈련시켰는데 똥과 오줌을 제대로 못 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간에 주인이 포기하고 유기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시추는 매력적인 견종입니다. 하지만, 시추를 키우기 전에 이러한 단점들을 잘 고려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시추는 매우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충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추를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과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시추는 고집이 세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적절한 노력과 사랑이 있다면 시추와 함께하는 삶은 매우 즐겁고 행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추는 매우 사랑스러운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시추를 키우기 전에는 적극적으로 시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시추와 함께하는 삶의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들어간다면, 시추와 함께하는 삶은 더욱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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