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개로 잘 알려진 보더콜리.
지금도 활발하게 목양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더콜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보더콜리는?
보더 콜리는 어려운 일이 주어질 때 가장 행복하며, 매우 활기차고 민첩하며 열정적입니다. 친구들에게는 다정하며, 낯선 사람들에겐 냉철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에는 경비용 개로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특히 영리함은 이 개종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더 콜리는 체고 46~54cm, 몸무게 14~22kg 정도 크기의 중형견이다.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며 19세기경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더콜리의 역사와 기록
19세기에 보더 콜리의 놀라운 능력이 발견되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 지역에 위치한 노섬벌랜드 농장에서 보더 콜리의 뛰어난 목양 능력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보더 콜리”라는 이름은 “국경”이라는 단어와 “양치기 개”를 뜻하는 스코틀랜드 용어인 “콜리”를 합쳐서 만들어졌습니다.
보더 콜리는 양떼를 몰고 가파른 산악 지대를 빠르게 횡단하는 인상적인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뛰어난 체력과 민첩성 덕분에 양들이 무리에서 이탈하거나 무리가 경로를 벗어날 때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습니다.
1995년에야 미국 애견 클럽이 보더 콜리의 품종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많은 양 목장에서 보더콜리를 매우 효율적인 목양견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타고난 목축 본능을 성공적으로 보존해 온 견종입니다.
보더콜리의 장점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유명하며 그 명성에 걸맞게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어린 보더 콜리와 나이 든 보더 콜리를 같이 기르면, 노견이 어린 개에게 주인이 사용하는 명령어와 기타 생활에 대해 교육한다고 한다.
보더콜리를 키우기 전에 유의할 점
1. 유의사항 – 활동량
보더 콜리는 최근 SNS나 유튜브 같은 영상 서비스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죠. 그러나 목축견이나 사업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례도 많아 이는 그만큼 일반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기가 쉽지 않은 반려견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보더 콜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주거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보더 콜리는 다른 견종에 비해 활동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 가장 적합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보더 콜리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단, 마당 등의 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면 최소한 주기적인 산책과 함께 놀이를 많이 해줘야 합니다. 단순한 공 던지기나 터그놀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놀이 활동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의사항- 똑똑한 지능으로 인한 과제 해결 욕구
보더콜리는 다양한 놀이와 즐거움으로 콜리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합니다.
이 견종은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견주에게 높은 이해도를 요구합니다. 다양한 과제를 부여하면 더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일부 과제만 반복적으로 지시하면 더 이상의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더콜리 훈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견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제공해야 합니다.
보더콜리는 목줄을 착용하고 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매우 똑똑하기 때문에 견주와 충분한 교감이 있는 경우, 견종은 주인을 배려하여 스트레스를 받아도 일정 수준까지는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초보자들은 보더콜리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운동 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한계에 달하면, 활동량이 높은 보더콜리는 결국 대형 사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파양률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또한 신경써줘야 할 점으로 보더콜리의 털도 있습니다.
보더 콜리는 털이 긴 종입니다. 특히 빽빽한 겉털과 비교적 더 긴 속털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보더 콜리의 털은 자주 빗는 것이 좋습니다. 속털과 겉털이 엉키기 쉬우므로 깊은 곳에 있는 속털도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