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몸에 검은 점을 가진 독특한 무늬의 달마시안.
활동적이고 강력한 체구의 달마시안의 성격과 역사에 대해서
달마시안의 오래된 역사와 기록에 대해서
달마시안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크로아티아 자코보 교구의 페타르 바키치 주교가 1719년에 작성한 교회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737년 안드레아스 케츠켐티 주교가 작성한 교회 기록에도 이 품종을 라틴어 이름인 ‘카니스 달마티쿠스’로 지칭하며, 체고는 스피타무스 라고 불리는 단위로 4에서 5사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토마스 페넌트는 1771년 저서 ‘네 발 달린 동물의 개요’에서 이 견종을 ‘달마시안’이라고 처음 불렀는데, 그는 이때 달마시안을 독립적인 성격의 달마티아 원산의 개라고 설명했습니다. 1790년 토마스 비윅은 이 품종을 “달마시안 또는 마차견”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품종에 대한 최초의 비공식 표준은 1882년 베로 쇼라는 영국인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1890년 영국에서 달마시안 클럽이 설립되었고, 비공식 표준이었던 최초의 달마시안 표준은 곧 달마시안 견종의 첫 번째 공식 표준이 되었습니다. 달마시안에 대한 FCI(국제 애견 협회)의 표준은 1955년 4월 7일에 “달마시안 헌팅독”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달마시안의 특징적인 외모
길고 쭉 뻗은 다리와 큰 키를 가진 달마시안은 유럽에서 마차견으로 사용되었을 만큼 키가 크고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고는 55~60cm에 달하며, 체중도 20~30kg정도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전체적으로 늘씬하고 날렵한 느낌을 주는 몸은 튼튼하고 강인하며 근육이 탄탄하게 잘 잡혀있는 편입니다.
서양에서 달마시안은 소방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달마시안은 말과 친화력이 뛰어나 과거 소방서에서 말이 끄는 소방 마차의 길을 비우는 데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소방차가 마차를 대체하고 더 이상 개가 장애물을 치우지 않지만 달마시안은 여전히 많은 소방관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방서의 마스코트 역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마시안의 성격
달마시안을 키울 때 유의할 점
이처럼 달마시안은 모든 견종 중 활동성과 체력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운동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마당이 필수적입니다. 마당 공간 외에도 높은 활동량을 따라잡기 위해 산책시에는 자전거를 동반하여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달마시안은 약간 배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고집이 세고 명령을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훈련도 매우 중요합니다. 달마시안에게 가족구성원 간의 규칙과 질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제법 응석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견주는 모든 요구를 들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대신 규칙과 공격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달마시안이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에너지 수준이 높고 야외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달마시안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견주는 달마시안의 충분한 운동과 훈련을 충족시켜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치 않는 행동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달마시안을 입양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필요한 헌신과 훈련과정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