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울 단어. 경기 동향지수
오늘의 관련 단어. 경기 종합지수
비슷한 두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 단어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두 단어에 대한 차이점을 먼저 설명한 후, 두 단어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경기동향지수에 대한 소개:
경기 동향 지수는 복잡한 경제활동의 전반을 ‘경기’로 파악하기 위해서 많은 통계와 지수를 종합하여 작성한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변동의 진폭과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이는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식별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되며, 경기확산지수라고도 불립니다. 영어로는 diffusion index 라고 합니다.
경기동향지수의 역할과 활용:
경기동향지수는 경기변동이 경제의 특정부문에서 전체 경제로 확산되는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부문을 대표하는 여러 지표들을 활용합니다. 이때, 경제지표 간의 연관관계는 고려하지 않고 변동 방향만 종합하여 지수로 만듭니다. 이부분이 경기종합지수와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의 특징:
경기동향지수는 경기종합지수와 함께 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 지수로 작성됩니다. 또한 계절 변동과 불규칙 요인이 제거된 전체 계열 중에서 전월 대비 증가한 지표 수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표현됩니다.
경기동향지수의 해석:
예를 들어, 10개의 대표 계열 중 7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확산지수는 70%로 나타납니다. 또한, 경기동향지수가 기준선인 50보다 크면 경기는 확장국면에, 50보다 작으면 수축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단어. 경기종합지수란?
경기 종합지수는 동행지수와 비슷하지만 경기변동의 방향뿐만 아니라 국면, 전환점과 속도, 진폭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기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에서 경기종합지수를 매달 작성하고 발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동향지수와 함께 선행,동생,후행 지수로 작성된다고 위에서 설명했는데요.
선행지수는 앞으로의 경기를 단기적으로 예측할수 있는 지수를, 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지수를, 후행지수는 현재의 경기를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지수를 뜻합니다.
경기종합지수의 구성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경기종합지수는 각각 구성지표를 종합해서 작성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 선행,동행,후행지수에 대한 부분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선행종합지수)
경기선행지수는 3~6개월 후의 단기 경기흐름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지표로 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가면 경기의 상승을, 전월보다 내려가면 경기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좀 더 경제환경 변화를 잘 반영하기 위해서 지수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개편은 19년도 9월에 있었습니다.
- 재고순환지표
- 경제심리지수
- 기계류내수출하지수
- 건설수주액
- 수출입물가비율
- 코스피지수
- 장단기금리차
경기동행지수 (동행종합지수)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0개의 지표를 합산해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 총산업생산지수(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제조업 포함)
- 노동투입량
- 제조업가동률지수
- 생산자출하지수
- 도소매판매지수
- 전력사용량
- 비내구소비재 출하지수
- 시멘트소비량
- 실질수출액
- 실질수입액
후행종합지수 (경기후행지수)
경기의 변동을 사후에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현재의 경기를 나중에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이직자수
- 상용근로자수
- 생산자제품재고지수
- 회사채유통수익률
- 도시가계소비지출
- 소비재수입액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경기종합지수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여러가지 지수를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통틀어 경기에 대해 유추해보고 예측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오늘의 공부를 끝마치니 이러한 지수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지금의 현상과 어떻게 연관 지어 생각해야 되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는 단어를 잠깐 공부했을 뿐이지만 이 수치들 중에서 좀 더 유용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되는지도 좀 더 공부하고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